이날은 우리 구성원과 영아원 아이들이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는 날입니다. 지난 3년간 DSC의 첫날 시무식은 이렇게 시작돼 왔습니다.

2017년과 올해, 두 번의 시무식에는 DSC의 피투자사이자 파트너사인 '캐리소프트' 식구들도 동참했습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잘 알려진 캐리소프트는 인기 있는 어린이용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18개, 구독자 수 17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인기 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는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메인 캐릭터인 캐리와 엘리는 영아원 아이들 사이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 스타였습니다.

단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세상에서 비켜나 있는 아이들.

그러나 이날 만났던 아이들은 그저 우리와 서로 다른 특징을 지녔을 뿐, 그 자체로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소중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캐리의 노래에 손뼉을 치고 엘리의 율동에 어깨를 들썩이며, 한마음으로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DSC의 Charity. 이는 그 어원상 이웃에 대한 자애로움과 사랑을 의미합니다.

DSC 구성원 모두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Charity의 정신을 늘 마음에 담아두려 합니다.

나아가 우리의 피투자사와도 이러한 공감대를 만들며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고자 합니다.

물질적 성공을 넘어 사회 환원의 가치를 꿈꾸는 DSC입니다.